(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호반건설은 이스타항공 인수설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을 검토한 바 없으며, M&A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타항공이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중견 기업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해당 기업으로 호반건설이 지목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7월 제주항공과의 M&A 무산 후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사모펀드, 기업들과 매각 주간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매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나, 올해 안에는 인수자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매각 절차 없이 바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갈 경우 청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수자를 찾는 작업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기업 회생절차에 돌입한 후에는 투자자로부터의 대출 등 신규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선 일부 운항 재개 등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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