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사업 담당 부처 및 관계기관에서는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3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한 지금, 남은 과제는 신속한 재정 집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차관은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은 내년 1월 11일 지급을 개시해 설 연휴 전까지 수혜인원(약 580만명)의 약 90%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불확실성과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내년에도 재정은 우리 경제가 빠른 시간 내에 확실히 반등할 수 있도록 경제와 방역 모두를 뒷받침하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새해에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최우선 정책과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금년 마무리와 함께 내년 재정 집행 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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