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제약사 시노팜은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79.34%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노팜 자회사인 베이징생명과학제품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시노팜의 CNBG 베이징의 비활성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백신 접종 이후에 안전성을 보여줬으며 코로나19에 대한 보호 효과는 79.34%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중국 당국에 백신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백신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요르단, 페루,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에서 임상 단계에 있다.

지난 9일 UAE 보건 당국은 시노팜 백신의 마지막 단계 임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86%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은 UAE와 바레인에서 이미 사용이 승인됐다.

이번 결과는 백신의 3상 임상 결과이지만 시노팜은 임상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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