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내년에 '한국판 뉴딜' 정책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그린건축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신기술 활용 등을 '캠코 3대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문성유 캠코 사장(사진)은 31일 공개한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이전 경제 수준으로 복귀하고, 나아가 그 이상의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을 다지는 골든타임이 돼야 한다"며 "뉴노멀 시대에 대비한 구조개혁과 디지털·그린뉴딜, 포용적 성장 등을 기반으로 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라는 터널의 끝을 염두에 두고 '금융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며 "국내 경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캠코가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코가 올해 중점 추진할 경영 방향에 대해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내 경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기존 종합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내실 있게 지속하겠다고 했다. 정부정책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한 신규 지원책을 발굴하고 경제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경제주체들을 살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개될 '한국판 뉴딜' 정책효과 극대화를 위해 3대 추진과제로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그린건축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신기술 활용을 설정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실천과제를 우선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업무방식을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한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혁신한다. 데이터 기반·비대면 업무 등을 관리·선도할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경영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캠코 임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전환, 직업윤리 바탕으로 한 전문성 확보, 소통 강화 등을 당부했다.

그는 "유연하고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실천을 통해 우리가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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