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화가 전방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금이 위안화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중국 본토 증시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3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85위안(0.13%) 하락한 6.4956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은 한때 6.4878위안까지 하락해 2018년 6월21일 이후 약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위안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24%, 1.22% 올랐다.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거래되는 역내 달러-위안 역시 한때 6.5162위안까지 하락해 2018년 6월2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6위안(0.12%) 내린 6.5249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0.12% 절상 고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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