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죽은 뒤에나 멈춘다는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새해 출사표로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세찬 맞바람을 뚫고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경기 반등, 미래 대비, 리스크 요인 관리 등 4가지에 천착해 경제팀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더 뛰겠다"며 "특히 고용 기회가 위축된 청장년층을 위한 민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또 한편으로는 기회"라며 "혁신성장 BIG3 산업, 한국판 뉴딜, 친환경 그린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를 둘러싼 각종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에 대한 관리를 보다 세심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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