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IBK기업은행이 이달 중 미얀마 현지법인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았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은행의 해외 진출 사례 중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가 됐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총 12개국에 3개 현지법인과 59개 현지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 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도 거래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심의 영업을 시작으로 점차 현지 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만의 중기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미얀마의 중기금융을 선도하는 초일류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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