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뉴노멀 시대에 유연·재택·분산 근무 등 기업의 업무방식이 점차 다변화 되는 흐름에 맞춰 전국 20여 개 지역 사무실에 대해 스마트 오피스로의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오피스는 현장 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매장 컨선턴트(SC), 매장 플래너(SP) 등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팀별, 개인별로 지정된 공간을 없애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자율 좌석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기존 대비 공용 공간을 기존 20%에서 최대 40%까지 늘리고, 1인석으로 구획된 집중 업무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폰부스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미팅룸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IT솔루션을 접목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업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마트오피스 이외에도 올해부터 그룹사 직급 호칭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해 상호 존중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고, 업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춘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는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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