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국내 주식 의안 분석 및 배당정책 평가 전문 기관으로 대신지배구조연구소를 선정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입찰 공고를 내고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들어간 결과 대신연구소에 전담 업무를 맡기게 됐다.

대신연구소는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의안 및 의결권 행사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상장사의 배당정책을 평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쟁점과 찬반 권고 등을 담은 의안분석 보고서 800건, 기업 배당정책의 합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보고서 30건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사업 예산도 증가했다. 2019년도와 2020년도 국내주식 의안분석 사업을 발주할 때 예산은 1억1천700만원이었지만 2021년도 사업은 1억7천905만원으로 약 6천만원 늘어났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의안분석 전문 기관을 맡아왔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올해 사업 파트너 자리를 대신연구소에 내주게 됐다

국민연금은 2015년부터 의안분석 및 배당정책 평가 전문기관을 선정해 의결권 행사와 배당 관련 주주권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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