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①] 유가 1분기 45달러대…약보합 후 회복세
[연합인포맥스 폴①] 유가 1분기 45달러대…약보합 후 회복세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1.01.0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국제유가는 1분기에 배럴당 45달러대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원유시장 상황이 불안하지만, 점진적으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16개 기관 전문가들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1분기에 배럴당 45.2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2월물 WTI 가격이 48.52달러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1분기 유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후 2분기와 3분기, 4분기에는 각각 46.81달러, 48.20달러, 49.75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해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과 2022년 예상치는 각각 47.17달러, 52.20달러로 나왔다.

2023년에는 52.51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1분기에 약보합세를 보인 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1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브렌트유가 1분기에 47.76달러를 기록하고 2분기에 49.65달러, 3분기에 50.48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예상치는 52.43달러로 제시했다.

2021년과 2022년 예상치는 49.18달러, 54.84달러로 나왔다.

다만 2023년 전망치는 54.68달러로 2022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내년 WTI 전망치를 4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5달러 낮춘 것이다.

씨티그룹은 하향 조정 이유로 예상보다 심해진 코로나19 재확산을 꼽았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의 공급 긴축으로 가격은 점차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에 힘입어 OPEC+ 프레임워크의 원유시장 관리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ABN암로는 "2021년에도 주요 테마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으로 봉쇄조치가 완화되어야 원유 수요가 회복되는 등 수요 부문은 코로나19와의 전쟁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OPEC 정책을 계속 주시하겠으나 미국 셰일 업계의 빠른 회복은 여전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보뱅크도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을 고려했을 때 2021년 원유시장 전망이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브렌트유 가격은 2021년에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라보뱅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우 낮은 정제 마진은 최종 소비자 수요가 약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공급도 과거 OPEC+ 합의 영향으로 인위적인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OPEC+ 공급정책 공조하에 백신 기대가 유가 상승 시도를 지지한다"면서도 "반면 날로 악화하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한 하방 압력 요인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두바이유도 WTI, 브렌트유와 마찬가지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4개 기관이 참여한 폴에서 전문가들은 두바이유의 1분기와 2분기 가격을 각각 47.23달러와 49.80달러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50.78달러, 51.3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과 2022년, 2023년 전망치는 각각 49.72달러, 53.85달러, 54.10달러로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OPEC+의 감산 영향으로 유가의 방향은 점진적 상승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전규연 연구원도 "글로벌 경제의 회복 흐름,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의 황현수 연구원은 2021년 원유가 손익분기점에 수렴하는 수급 균형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2020년 상반기와 같은 마이너스 유가 흐름을 재차 전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