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②] "금, 강세 사이클 클라이맥스 남아"
[연합인포맥스 폴②] "금, 강세 사이클 클라이맥스 남아"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1.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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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4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부문 전망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1분기 금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1,908.33달러로 집계됐다.

은과 구리 가격 전망치는 24.79달러, 7,335.61달러로 각각 제시됐다. 알루미늄은 1분기에 1,927.2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 "금, 가격 강세…빠른 미국 회복은 리스크"

국내·외 총 13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올해 1분기 온스당 평균 1,908.33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말 금 현물은 1,90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는 각각 1,955.83달러, 1,925.97달러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안전자산 수요를 후퇴시키는 금 가격 하방압력 요인이라면서도 "금 가격 강세 사이클의 클라이맥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금 가격은 경기 확장기 후반부부터 침체기, 회복기 초입까지 강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효한 가운데 달러 약세 전망도 금 가격 호재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경기회복의 여부와 상관없이 금 가격의 강보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금리가 의미 있게 개선되기 어려워 금의 매력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사무엘 버먼 연구원도 "미국의 실질금리가 낮아 내년에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 정도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 가격의 하방리스크로는 미국 명목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매도세 증가를 꼽았다. 예상보다 빠른 미국 경제활동 회복도 리스크로 지목했다.





<금 전망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 은, 태양광 사업發 친환경 수요 기대

국내·외 총 12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은 가격이 1분기에 온스당 24.79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은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26.66달러로, 3분기 전망치는 26.37달러로 집계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은 가격 전망과 관련해 "방향성을 흔들 큰 조정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더해 산업 수요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미국의 태양광 증설 증가폭이 크진 않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된 태양광 사업들이 내년으로 이연되면 은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은 가격이 태양광 실물 지표와의 갭을 좁힐 것으로 봤다.

신영증권의 황현수 연구원도 "은은 태양 전자판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필요한 소재로 산업용 수요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5G 네트워크 투자에 따른 은 수요 확대도 기대됐다.

씨티그룹은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빠른 발전과 고속 인터넷 수요 증가가 (은을 지지할) 새로운 기둥"이라고 분석했다.



◇ 구리·알루미늄, 경기회복으로 산업금속 수요↑

국내·외 총 12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의 1분기 평균을 t당 7,335.61달러로 가늠했다.

이들은 구리 가격이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7,497.73달러, 7,514.39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전규연 연구원은 "구리가격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금속 수요 확대와 각국의 정책적 수요가 동반 작용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투자 급증에 따른 전기차 생산 및 충전소 설치가 구리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총 9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알루미늄 가격은 올해 1분기 t당 1,927.29달러로 예상됐다. 알루미늄은 2분기와 3분기엔 각각 1,977.08달러, 1,947.71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알루미늄 또한 경기회복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미국의 이연된 전력 인프라 수요로 알루미늄 수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향 실물수요 역시 방향성 측면에서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 농산물 전망치 품목별 상이

국외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옥수수 가격을 부셸당 평균 403.33센트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406.67센트를, 3분기에는 405.00센트를 보일 것으로 제시했다.

국외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1분기 대두 가격 전망치는 부셸당 1,098.33센트로,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는 1,093.33센트, 1,081.67센트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외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1분기 원당(no.11) 가격 전망치는 파운드당 14.12센트였다.

국외 4개 기관은 커피(Arabica) 가격 1분기 전망치를 파운드당 118.33센트로 추정했다.

소맥(SRW)은 1분기에 부셸당 573.33센트를 나타낼 것으로 국외 5개 기관이 전망했다.

jwyoon@yna.co.kr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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