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세를 나타냈다.

새해 첫 거래일이 시작한 가운데 연초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1.4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764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천47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내린 129.7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15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782계약 매도했다.

올해 첫 거래일을 맞아 국채선물 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국채선물은 시가를 하락해 출발했지만 빠르게 보합권까지 약세 폭을 줄여 반등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지난달 31일 0.75bp 하락한 0.9190%, 2년물은 0.39bp 내린 0.1211%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를 주시하면서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고채 30년물 3조1천500억 원 입찰이 진행된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1월 국고채발행계획이 생각보다 적게 나왔지만, 시장 심리는 좋지 않아 보인다"며 "연초가 시작하긴 했지만 크게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움직임 등을 지켜보면서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20명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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