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4일 오전 중국증시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76포인트(0.14%) 상승한 3,477.8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30.78포인트(1.32%) 오른 2,360.15에 움직였다.

이날 오전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3.0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1월 54.9보다는 낮지만,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은 웃돈 것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의 3대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상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3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계획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중국 기업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도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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