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펄어비스는 대표적인 게임 '검은사막'이 세계 최대 게임플랫폼 스팀(Steam)에서 북미·유럽 지역 대규모다중접속게임(MMO) 장르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북미·유럽 지역에서 스팀 판매 순위 5위 안에 진입한 한국 게임은 검은사막이 유일하다.

지난달 22일 신규 클래스(직업) '노바'의PC·콘솔·모바일 버전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바와 윈터 시즌 서버 업데이트로 북미·유럽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11월 평균 대비 42.9% 증가했으며, 2020년 연간 기준으로는 2019년과 비교해 55.1% 늘었다.

검은사막은 터키와 태국에서도 스팀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2016년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북미 게임 웹진 '엠엠오알피지닷컴(MMORPG.com)'에서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가장 향상된 다중접속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서구권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다음 달부터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퍼블리싱(유통·서비스)을 직접 맡을 예정이다.

그동안 퍼블리셔였던 카카오게임즈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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