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작년 12월 내수와 수출 판매 부진을 지속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6.9% 감소한 9천16대에 그쳤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19.7% 감소한 8천10대, 수출은 85.6% 감소한 1천6대를 나타냈다.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뉴 QM6' 지난해 12월 4천767대 판매되며 그나마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은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12월 한 달간 2천155대 판매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XM3 전체 판매의 56.8%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는 지난달 522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 등 총 475대 팔렸다.

르노삼성의 12월 수출물량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에 머물렀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전체 판매는 11만6천166대로 전년 동기보다 34.5% 감소했다.

내수에서 10.5% 증가한 9만5천939대를 팔았지만, 해외에서 77.7% 감소한 2만227대를 판매했다.

QM6와 XM3 등 SUV 라인업은 지난해 4만6천825대와 3만4천91대 판매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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