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의 파블로 헤르난데스 데 코스 집행위원이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률곡선제어(YCC)를 옵션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4일 FX스트리트 등에 따르면 데 코스 위원은 인터뷰에서 "YCC는 검토할 가치가 있는 옵션"이라면서 "일본은행 등의 경험을 보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경우 YCC가 중앙은행에 더 적은 채권 매입으로 수익률 곡선의 형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데 코스 위원은 다만 유로존의 경우 19개 각국 채권의 수익률을 목표로 삼아야 하므로 YCC의 이행이 더 복잡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데 코스 위원은 또 필요할 경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더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 여건이 우호적인 상황을 이어간다면 PEPP 한도를 다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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