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등락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하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11.55에 거래됐다. 은행이 70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834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29.73을 나타냈다. 투신이 481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607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에 안전자산 선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16bp 하락한 0.9174%, 2년물은 0.39bp 오른 0.1250%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 폭을 축소했지만 이내 일부 되돌렸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기구간 매수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기물은 위험자산 선호와 미 블루웨이브 우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른 추경(추가경정예산) 우려 등으로 약세 분위기"라며 "어제오늘 자금 집행으로 단기 크레디트물이 상당히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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