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코웨이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서장원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코웨이는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코웨이 이사회는 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서장원 부사장을 정식으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서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 경제학과와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법무법인 세종에서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넷마블에 합류해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뒤에는 코웨이에서 부사장 직급으로 경영관리본부장 겸 CFO를 담당해 왔다.

코웨이는 관계자는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웨이는 이날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총 12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으며, 글로벌·연구개발·여성리더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과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각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여성 임원 3명도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병희 상무보(마케팅실장)는 상무,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과 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은 상무보로 신규 임원에 올랐다.

또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임원(상무보)이 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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