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약세가 가팔랐던 데 따른 국내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했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에서 매수로 전환한 점 등이 상승세를 지지했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7틱 오른 111.5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303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2천20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0틱 상승한 129.96에 거래됐다. 증권이 315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567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연초 기관들의 매수세와 함께 전일 약세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줄인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를 맞아 기관들의 매수세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 막판까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한 이 정도 수준을 지킬 것 같다"며 "아직 금리가 추세적인 롱을 향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조지아주 상원 선거 이벤트 전에 포지션을 함부로 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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