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자전거 경제
[시사금융용어] 자전거 경제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1.01.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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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경제(bicycle economy)란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내부 문제로 자전거 쳇바퀴를 돌리듯 지속해서 고도성장을 유지해야 하는 중국의 경제 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페달을 열심히 밟지 않으면 쓰러지는 자전거처럼 중국의 경제는 위험을 안고 급성장했다.

1990년대 이후 매년 10%대의 고도 성장을 이뤘으나, 2003년 상반기 세계 경기 침체와 이라크 전쟁,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끊임없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끝없이 늘어가는 부채와 높은 실업률은 중국의 고질병이 됐다.

국제금융시장은 중국 정부가 계속 부채를 늘려야만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만큼 언젠가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9년 말 기준 중국 내 부실채권 규모가 1조5천억달러(약 1천831조원)로 1년 사이에 1천억달러어치가 늘었다고 추산한 바 있다.

또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다면 부실채권 규모가 8천억달러 더 증가한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자본시장부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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