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3,000포인트는 레벨업 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 센터장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금리가 정착되고, 한국의 의미있는 성장주가 포진하고 있는데다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면서 3,000포인트 시대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열 판단은 어렵겠지만 지금은 시장을 빠져나올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3,000포인트 숫자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앞으로의 주요 변수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 센터장은 신경 써야 할 해외변수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연장될 가능성을 꼽았다.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집단면역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백신의 실제 효과도 몇 달 걸릴 수 있어서다.

그는 "반대로 상황이 좋게 흘러간다면 하반기에는 인플레 기대심리와 이에 따른 시장금리 방향, 미중 분쟁에 따른 타격 가능성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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