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년 타운홀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종복 행장은 전일 신년 타운홀에서 "디지털 가속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패러다임 격변에 신속하게 적응해 총체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은행 업무의 일부가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고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등 세 가지를 SC제일은행의 강점이자 향후 집중해야 할 목표로 정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말했다.

이날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9명의 직원과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이 중 개인 수상자 8명은 현장에서 바로 특별 승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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