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 스마트 CEO "선두 페이스북 능가 제품 출시 목표"

차이신 "中 시장 초기 단계지만, 5G망 기반 급속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라인 영상 대기업 아이치이 계열 가상 현실(VR) 헤드셋 메이커 아이치이 스마트가 몇억 위안 규모 추가 차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5일 전한 바로는 아이치이 스마트(공식 명칭: 충칭 아이치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슝원 최고경영자(CEO)는 차이신에 이탕 창허우 펀드와 프레시 캐피털이 공동 투자한 돈이 VR 헤드셋 개발 심화와 게임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제작에 주로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차입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VR 헤드셋 시장 선두 주자인 "페이스북의 퀘스트2를 능가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퀘스트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페이스북은 지난 2분기 기준 전 세계 VR 헤드셋 시장 점유율 39%가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IT 시장 리서치 기관 IDC는 그다음으로 소니, 피코, DPVR 및 HTC를 언급했다.

모기업 아이치이는 이번 차입에 앞서 아이치이 스마트 지분 72%를 가진 최대 주주로평가됐다.

차이신은 중국 VR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5G망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전망이 매우 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VR이 게임과 교육 등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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