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2월 중국의 서비스업 업황이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3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7.8보다는 소폭 낮아진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PMI는 지난 2개월의 상승세만큼 가파르지 않지만, 여전히 거의 10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달 합성 PMI는 55.8로 11월의 57.5보다 하락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53.0을 나타냈다.

차이신 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종에서 공급과 수요는 계속해서 확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전 2개월에 비해 속도는 소폭 둔화했다"면서 "기업 활동과 총 신규주문은 모두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은 계속해서 개선됐다. 시장이 나아지면서 고용 지수는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경영자들은 경제 전망을 매우 자신했다"면서 "기업 기대지수는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조사 대상 서비스업종 다수가 전염병이 통제됐으며 경제가 회복하고 있음을 자신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