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지난해 폐플라스틱 해결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면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7일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택배 수요 증가로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된 한 해였다"며 "이런 위기는 오히려 사업을 그린 비즈니스로 혁신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되도록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며 "사용된 플라스틱이 모두 회수, 재활용돼 다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면 플라스틱의 유용성은 발전시키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또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쌓아가자"며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나간다면 SK종합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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