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자 텐센트 등 참여.."네트워크 확대에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 지원을 받는 중국 헬스케어 플랫폼 DXY가 5억 달러를 신규 차입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5일 전한 바로는 항저우를 거점으로 2000년 출범한 DXY는 성장 종목에 초점을 맞춘 사모펀드 트러스트브리지 파트너스 주도로 차입을 완료했다.

이번 차입에는 텐센트 인베스트먼트와 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힐하우스 캐피털 산하 GL 벤처스도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DXY는 병원과 의사, 의료 연구자, 환자, 제약사 및 보험사들에 의료 정보와 데이터 및 솔루션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산하 소비자 브랜드로는 'DX 닥터'와 'DXY닷cn'이 있으며, 몇천만 명의 유저에게 서비스하는 것으로 회사 측이 밝혔다. 210만 명이 넘는 의사를 포함해 약 550만 명의 의료 전문가들과 연계돼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XY를 창업한 리톈 회장은 신규 차입금이 의사와 병원 및 환자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신은 DXY가 중국 코로나19 상황을 초기부터 실시간으로 추적해온 헬스테크 기업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DXY는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가 그간 86억 회가 넘는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DXY는 지난 2014년 9월 텐센트로부터 7천만 달러를 차입하기도 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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