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정책간담회에서 "생산가능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 측면의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차관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 게임체인저로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육성도 시급하다"며 "산업, R&D 분야 등에서의 정부의 보완적 역할 분담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계기업, 위기가구 등을 좀 더 보듬고 포용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장기 재정개혁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은 지금이야말로 정책의 중대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고, 세계경제포럼(WEF)도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을 제안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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