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밥캣이 미국의 무인화 레이더 센서 개발 기업인 아인슈타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두산밥캣은 8일 아인슈타인과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드론 등 항공 모빌리티와 자동차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레이더 센서 성능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동시에 보유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두산밥캣과 아인슈타인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업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장비 무인화를 위한 레이더 센서 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번 지분투자는 양사간 장기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바탕으로, 무인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까운 미래에 건설 및 소형 장비시장에서도 무인화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두산밥캣은 선제적 투자로 무인화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로 무인화 기술 개발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레이더 센서 로열티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한다"며 "회사의 다양한 제품군에 레이더 센서 기술을 접목해 소형 장비의 무인화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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