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0원 급등한 1,09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달러 숏커버로 1,09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09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움직이다 오전 10시께부터 급속히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11.60원 급등하면서 1,098.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빅 피겨(큰 자릿수)'인 1,100원을 가시권에 둔 모습이다.
환율이 큰 폭 오르자 역내 참가자들의 달러 숏커버 포지셔닝이 나왔고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화도 강세 폭을 급격히 확대하며 달러-원 환율을 급등시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급반등해 90대를 회복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보합권에서 6.47위안대로 반등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1,097원 위로 올라가자 숏커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은 네고 물량이 소폭 우위"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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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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