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익 6천470억원·535.6%↑…예상 소폭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총 63조2천638억원, 영업이익은 총 3조1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6% 증가한 6천4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4분기 영업이익 중 최대 규모다.

매출은 18조7천8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0% 늘었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다만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8조1천713억원의 매출과 6천9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