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 래미안원베일리의 일반 분양 가격을 3.3㎡당 5천668만6천349원으로 승인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3.3㎡당 토지비 4천200만원에 건축비 1천46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산정한 일반 분양가(3.3㎡당 4천891만원)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 분양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높아진 택지비가 반영되면서 오히려 높은 분양가를 받게 됐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래미안원베일리는 총 2천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조합은 우선 다음 달 조합원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는 3월 중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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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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