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소폭 개선됐다.

오전 중에는 전반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눌리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자금이 본격 유입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개선됐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0.40원에 거래됐다.

6개월 구간은 전일과 같은 -0.40원에 거래됐고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낮은 -0.40원을 나타냈다.

1개월 구간은 0.05원 상승한 -0.2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에 거래를 마쳤다.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6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는 4% 가까이 급등한 2,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달러-원도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장중 저점 수준인 1,089.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변동성은 9.6원에 달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오전 중에는 지준일을 소화한 후에도 완전히 평상시로 돌아가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달러 유동성이 개선됐다"며 "전반적으로 비드가 유입되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올랐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