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을 참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장을 위한 기술과 트렌드를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1~14일(미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명의 참관단을 만들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CES 202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과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에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 업계, 전기차 배터리 기업 중 최초로 2019년부터 CES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 SKIET 등 자회사들과 함께 미래 E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인사이드'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CES 2020에서는 SKIET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김준 사장은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오히려 ESG성장 중심의 딥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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