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환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주가 흐름은 주목할 요인이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주말 달러-원 1개월물이 1,092.6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9.80원) 대비 3.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87.00∼1,09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주가 상승이 상충되는 상황이다. 외인 주식시장 자금 동향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87.00~1,098.00원

◇ B은행 딜러

외국인 주식 동향과 네고 출회가 주목된다. 달러화 지수가 반등한 면, 위안화가 지지력을 보인 면 등을 고려하며 환율이 강한 하락 흐름을 보이긴 어렵다.

예상 레인지: 1,088.00~1,095.00원

◇ C은행 딜러

하락은 어렵다고 보고, 위로 열려있다고 본다. 주식 시장도 이쯤되면 조만간에 기술적 조정이 나올 것 같다. 글로벌 달러화도 강세로 돌았다. 주식시장과 원화가 최근 디커플링 되는 추세이고, 시장에 네고보다 결제가 많은 점은 환율 상승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089.00~1,097.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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