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코스피 개인비중 65% 상회…공매도 금지연장 고민해야"
양향자 "코스피 개인비중 65% 상회…공매도 금지연장 고민해야"
  • 이재헌 기자
  • 승인 2021.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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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스피지수 상승에 개인투자자 역할이 컸다며, 오는 3월 해제되는 공매도 금지조치의 연장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코스피가 오늘 개장과 함께 장중 3,200을 돌파했다. 동학개미들께서 주식 시장을 선도하신 결과"라며 "동학 개미는 미래 투자자, 애국 투자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양 의원은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비중이 65%를 넘어섰다"며 "이들이 IT(정보기술)와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장주로 지목받은 업종에 투자했다. 이런 종목들은 한국판 뉴딜과 맞닿아 있어 단기 차익에만 목적을 둔 투자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정치가 할 일은 분명하다. 풍성해진 유동성이 뉴딜 펀드와 미래 산업에 흐를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이라며 "2021년에도 동학 개미가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을 제안했다. 올해 3월 금지가 해제되는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양 의원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이로 인한 손해는 개인 몫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책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신속하고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 늦어도 1월 중으로는 답을 내려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공매도가 과열되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등의 순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시간을 갖고 금융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당분간은 제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잠재워 뜨거워진 자본시장이 실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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