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오전 중국증시는 물가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0.87포인트(0.58%) 상승한 3,590.9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29포인트(0.05%) 오른 2,420.79에 움직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물가 지표를 발표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올랐다.

작년 11월 CPI는 0.5% 하락해 1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4% 하락해 하락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에서 발생한 국내 자체 발생 확진자는 48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46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허베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각 베이징과 랴오닝에서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수도 베이징과 잇닿아 있는 허베이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허베이 성도인 스자좡, 싱타이, 딩저우 등 3개 도시 주민에 일주일간 집에 머물라며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지난 9일부터 허베이발 베이징행 열차 승객 전원에게 핵산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 소비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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