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한 강세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코메르츠방크가 진단했다. 최근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것이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로이트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열'과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에 뒤이어 '환멸의 시기'가 도래하는 데 따라 올해 연말에는 (미 국채) 수익률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유럽중앙은행(ECB)보다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은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메르츠방크는 연말까지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24달러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