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 2018년 6월 신설한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이 투자됐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단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기업당 10억원 이내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문 컨설팅 제공과 후속 투자 유치, 사업 모델 제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 거래가 없어도 된다. 제출서류나 접수방법 등 세부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내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분야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김예원 기자
ywkim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