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제7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 2018년 6월 신설한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55개 기업에 약 530억원이 투자됐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단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기업당 10억원 이내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문 컨설팅 제공과 후속 투자 유치, 사업 모델 제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 거래가 없어도 된다. 제출서류나 접수방법 등 세부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내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분야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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