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뺄 타이밍이다" 월가 큰손들 비트코인 거품 경고
"돈 뺄 타이밍이다" 월가 큰손들 비트코인 거품 경고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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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더 오를 수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월가에서 비트코인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그린 포물선 형태의 오름세는 단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돈을 빼낼 시기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실제로 이날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하며 한때 3만1천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8일 4만1천달러를 웃돌며 최고점을 기록한 뒤 크게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1만달러 정도로 평가받던 작년 9월보다는 여전히 세 배 이상 높다. 비트코인은 지난달에만 75% 이상 폭등했다.

수직으로 상승한 비트코인과 관련해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그렇게 오르는 자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움직임을 보면 비트코인은 거품 영역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

반면 밀러밸류파트너스 CIO이자 헤지펀드계 전설인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봤다. 밀러 CIO는 " 비트코인 총공급은 연 2% 이하로 늘어나고 있다. 수요가 이보다 훨씬 더 빨리 늘어나고 있는 점은 가격이 명확히 보여준다"고 CNBC에 8일 설명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비트코인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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