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전일 강세를 되돌리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1.53에 거래됐다. 투신이 751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60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9틱 하락한 129.7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06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72계약 팔았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8bp 오른 1.1452%, 2년물은 1.20bp 상승한 1.1489%를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이내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개장 직후 딜 미스(착오매매)가 발생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9호 30억원이 시장 금리보다 4.7bp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제 우리나라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금 밀렸는데 이에 대한 헤지 수요가 나오는 것 같다"며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하고 있어서 덜 밀리는 것 같은데 장이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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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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