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하며 1,098~1,099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오른 1,09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한 영향을 받아 0.70원 오른 1,09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진 영향을 받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0.5선에 등락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 약세와 외국인 매도 지속에 하락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99.90원까지 오르며 1,100원대에 근접했다.

장중 수급은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상승압력 우위로 보인다"며 "외인들이 증시에서 순매도 이어가고 있고 전날 뉴욕 증시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식 등에 위험선호가 후퇴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1,100원 전후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1,100원을 넘어가면 좀 더 튈 수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8엔 하락한 104.166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20달러 오른 1.21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4.2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7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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