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현재 투자자의 주식 보유 비중이 정점을 지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은행은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증시 강세 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전 세계 비은행권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43.8%를 주식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평균 42.3%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2018년 1월의 47.6%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중립적인 주식 보유 비중으로 보이는 42.3%는 지난해 11월 중순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풀이했다.

은행은 "최근 주식 투자는 긍정적인 백신 뉴스와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해소 속에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정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시장이 너무 빨리 달아오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주식 보유 비중이 문제가 되려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6.1% 올라야 한다"며 "조만간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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