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되돌리면서 하락한 영향이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1.59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259계약 샀고, 은행이 1천6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상승한 130.0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78계약 샀고, 은행은 294계약 팔았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내린 1.1342%, 2년물은 0.4bp 하락한 1.1449%를 나타냈다.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 등이 작용했다.
개장 전 나온 작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만8천명 감소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의 되돌림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장중에는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1.18%대까지 상승했는데 종가는 1.13%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고용 부진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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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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