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1,090원대 중반으로 갭다운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5.60원 하락한 1,09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에 전일 대비 5.80원 내린 1,094.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달러화도 최근 강세를 되돌렸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장중 1.18%를 웃돌다가 입찰 이후 안정되며 1.13%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며 아시아시장에서 90선 하향 돌파를 시도하며 89.9선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4위안대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22달러대로 다시 상승했다.

장중 특별한 수급 이슈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해 3,1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그동안 급등했던 미 금리가 안정되면서 달러가 다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며 "특별하게 수급 이슈도 없어 재료가 나올 때까지는 이 수준에서 관망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1엔 하락한 103.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오른 1.221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5.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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