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와 파트너십 구축

수직 이착륙 4인승.."한번 충전해 최고 시속 235km로 96km 비행"

아처 CEO "승객 1인 16km 당 3~6 弗로, 우버 x에 경쟁력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미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와 2023년 이전에 단거리 플라잉 카를 대량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CNBC가 12일 전한 바로는 아처의 브렛 애드콕 공동 창업자는 도시 지역 단거리 항공 수요가 "빠르게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면서, 피아트 크라이슬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직 이착륙 전기 플라잉 카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플라잉 카는 4인승으로 한번 충전해 최고 시속 235km로 96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초기에 가질 것으로 설명됐다.

애트콕은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면 항속 거리가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100% 전기 항공기를 생산할 것"이라면서, 도시에서 16~160km 거리를 비행하는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승객 한사람에 16km당 3~6달러 운임으로 주요 경쟁사인 우버 X와 맞붙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CNBC는 캘리포니아주 파울로 알토를 거점으로 60명이 일하는 아처가 월마트 e커머스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로어 등의 투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도전의 하나가 양산이라면서, 아처가 이 때문에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전 세계의 100개 공장과 40개 연구개발 센터를 바탕으로 한 해 400만 대 가량을 생산해왔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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