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부진한 흐름을 보여 온 웰스파고 주가가 뛸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년에 발생한 유령계좌 스캔들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지난해에도 주가 상승세가 다른 은행 대비 저조했으나 반등의 조짐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UBS는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부여하고 목표 주가를 23달러에서 4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이날 뉴욕 거래에서 2.11% 오른 33.94달러를 기록했다. UBS는 웰스파고 주가가 20.8% 더 뛸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용 감소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웰스파고는 경영 구조와 자문 비용을 문제로 보고 개선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웰스파고의 효율성 비율은 78.7%로 낮아졌다. 효율성 비율은 매출 대비 비용의 비율로 낮을수록 저비용 고수익 구조임을 나타낸다.

UBS는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가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며 웰스파고의 효율성 비율이 1% 낮아질 때마다 세전 수익이 3.8%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UBS는 웰스파고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24달러로 16.7% 상향했고 내년 예상 EPS도 3.65달러로 21.7% 높여 잡았다.

매체는 웰스파고가 성장이 예상되는 몇 안 되는 대형 은행 중 하나라면서 씨티그룹과 함께 장부가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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