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외 투자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공단은 지난해 마련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 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 및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본부장 아래 3부문·12실·1단·1팀·3해외사무소(총38팀·5부, 붙임1 참고)로 운영되게 됐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주식에 대해선 직접 운용을 늘리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채권에 대해선 해외채권 자산군의 투자 비중을 늘리는 한편 회사채 등과 같은 신용물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체투자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리스크관리팀을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개편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금의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기금 전문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기금 운용자산이 772조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해외투자 자산은 279조4천억원이다.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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