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는 점을 반영해 김기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화상으로 연결된 직원 패널과 소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 영업점의 설계사(LC)들도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참여했다.









회의는 '2021년, KB손해보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B손보는 '영업'과 '디지털', '고객', '1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하고서 임직원과 LC, 고객 등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주요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사장은 "가장 먼저 약속했던 '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며 "LC들이 자신 있게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KB손보는 올해의 경영계획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향후 디지털 기반의 성장동력 마련을 통해 관련 역량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인적자원(HR)·조직 혁신 등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김 사장은 "2톤(t)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보는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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