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 증시에서 중국 PC 제조업체 레노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상하이 스타마켓에 주식을 상장할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13일 오후 12시23분 기준 레노버 주가는 전일 대비 13.42% 급등한 9.13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9.42홍콩달러로 17.02% 급등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2일 레노버는 중국예탁증서(CDR)를 발행해 스타마켓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우존스는 레노버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로 본토 시장에 주식을 유동시키려는 기술 대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 레노버의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소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온라인 활용이 늘면서 지난 9월로 끝난 분기에 레노버의 PC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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