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중반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4.60원 하락한 1,09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94.10원에 갭다운 개장한 후 비슷한 폭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1,090원대 중반에서 주로 거래되며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대체로 1,093~1,096원대의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의 미 국채 금리 급등이 진정됐고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 되돌림이 나타났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지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다시 90선 아래로 내려온 모습이다.

이 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89.9선에서 등락했다.

전일 급락하며 변동성을 나타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대비 소폭 반등한 6.446위안대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은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조용한 장 같다"며 "최근 달러화 반등이 주춤하면서 환율이 레벨을 낮췄으나, 결제 수요가 나오며 좁은 레인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5엔 하락한 103.6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4달러 오른 1.221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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